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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KR Partner’s Fair 2019’ 개최...진정한 상생협력은?

대전 철도사옥 내 중소기업 상설홍보부스 마련 필요...우수 기술 내실있게 공유돼야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19/11/26 [17:23]

철도공단, ‘KR Partner’s Fair 2019’ 개최...진정한 상생협력은?

대전 철도사옥 내 중소기업 상설홍보부스 마련 필요...우수 기술 내실있게 공유돼야

장병극 기자 | 입력 : 2019/11/26 [17:23]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철도산업은 발주기관이 한정되어 있다.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야 한다. 대전철도사옥에 상설 홍보부스를 마련하는 것도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방법이다”

 

▲ 'KR Partner's Fair 2019'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상균 한국철도공단 이사장,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중소기업 주요 협력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 국토매일

 

지난 21(목) 오후 1시30분부터 한국철도공단 대전사옥에서는 ‘KR Partner’s Fair 2019’가 개최되었다. “함께하는 성장! 도약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한국철도공단이 주최했다. 오후 2시 30분부터 열린 본 행사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상균 한국철도공단 이사장,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중소기업 주요 협력사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공단은 이날 행사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중기부, 여벤협과 ‘자상한 기관(자발적 상생협력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관 및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 성과를 공유해 상생협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공단이 주요역사에 공유사무공간을 조성한다면 창업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국토매일

 

박영선 장관은 축사에서 “공단이 계획 중인 공유사무공간을 전국 주요 역사에 조성하게 되면 창업·벤처기업들이 출장 중에도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혁신적 창업생태계 조성에 반가운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공공기관 최초로 ‘자상한 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상생협력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 최초로 자발적 상생협력 기관(자상한 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상생협력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국토매일

 

오후 4시부터 사옥 23층에 마련된 연회장에서는 20여 개의 협력사를 초청해 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상생협력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우수협력 사례를 시상하고 협력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협력 사례 시상에서 (주)대아티아이가 최우수상을, (주)디투엔지니어링이 우수상을, (주)에이디엠아이와 (주)시티이텍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국토매일

 

우수사례 선정 및 시상은 ‘KR 동반성장 박람회’ 개최를 통한 유관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해 대·내외 동반성장 인식을 제고하고, 특히 철도 건설 사업을 이끌어가는 중소 협력업체의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굴 및 포상을 통해 상생발전 협력체계 강화하고자 공모를 통해 이루어졌다.

 

▲ (주)대아이티아이 홍보부스에서 김상균 이사장이 박영선 중기부 장관에게 공단과 민간이 협력해 자카르타 LRT 1호선 철도시스템을 공급한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 국토매일

 

이날 동반성장 공모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인도네시아 자카르나 LRT 1호선 건설 사업을 진행하며, 공단이 추진 중인 ‘신남방국가 진출’에 상호 협력한 ㈜대아티아이가 수상했다. 자카르나 LRT 1호선 건설 사업은 국내 철도기업들과 공단이 협력해 최초로 해외에 국내철도 시스템을 공급한 사업이기도 하다.

 

▲ (주)디투엔지니어링 홍보부스에 전시된 ‘250km/h급 강체전차선로’국산화 개발 성공 사례     ©국토매일

 

우수상은 ‘250km/h급 강체전차선로’를 개발한 ㈜디투엔지니어링이 수상했다. 해당 제품을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강체전차선 시스템 원천기술 확보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장려상은 ㈜에이디엠아이와 ㈜시티이텍이 수상했다. ㈜에이디엠아이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철도건설 안전교육 콘텐츠를 제작했다. 철도분야 특성에 맞는 VR 교육시행으로 안전사고율을 감소시키는 등 공단이 추진 중인 3ZERO 운동 중 사고제로 달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주)시티이텍의 홍보부스에 전시된 철도 단상 특고압용 스마트 전력품질 개선장치 국산화 개발 성공 사례, 한국철도학회에서 주관하는 '2019 철도 10대 기술상'에 선정되었다.    ©국토매일

 

㈜시티이텍은 철도 단상 특고압용 스마트 전력품질 개선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고가의 수입 단품장비 및 A/S 기간 만료 후 유지보수의 어려움이 있는 전력품질 개선장치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 대전 철도사옥 1층 로비에는 홍보부스 20개를 설치, 각 분야별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 국토매일

 

철도사옥 1층 로비에는 홍보부스 20개가 마련되어 토목·전기·신호·통신·안전진단·소프트웨어 등 각 분야별로 20여개의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홍보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혜원까치종합건축사무소, ㈜삼림엔지니어링 등은 별도의 채용부스를 설치, 협력사들의 채용설명회를 지원했다.

 

▲ (주)에이알텍 관계자가  터널 현장 작업자 안전대피 목적으로 개발한 터널경보장치(TACS, Tunnel Alarm Control System)를 설명하고 있다.     © 국토매일

 

홍보부스를 관람한 C사 관계자는 “정부에서 주최·후원하는 다양한 전시회가 마련되고 있지만 철도관련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홍보창구가 개설되는 것이 절실하다”며, “대전에 있는 철도사옥은 한국철도(코레일)과 철도공단이 있고 실무자들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성과를 수시로 관람할 수 있는 핵심적 창구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단에서 주최한 ‘파트너스 페어 2019’와 같은 행사가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말고 행사의 취지를 살려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자사의 기술·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상설 홍보부스를 사옥에 마련해주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 (주)세화 이종현 사장이 홍보부스를 방문한 박영선 장관, 김상균 이사장에게 자기 진단형 선로전환시스템 국산화 개발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 국토매일

 

이날 행사에는 철도관련 학과 재학생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우송대학교 정찬묵 철도물류대학학장은 “철도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우리 대학 재학생들의 현장체험 기회를 높이고, 특히 분야별 중소기업 전시부스를 관람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철도 원천기술 확보를 비롯한 신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에 학생들이 공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를 독려했다”고 말했다. 우송대학교 곽우현 교수(철도융합기술경영연구소장)은 “현재 철도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산업계에 필요한 인력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현장체험을 더욱 확대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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